인사돌 이가탄 비교

치주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일반의약품 중 대표적인 제품을 꼽자면 단연 동국제약의 ‘인사돌’과 명인제약의 ‘이가탄F’다. 실제로 치주질환 일반의약품 시장의 95% 정도를 이 두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흔히 ‘인사돌’과 ‘이가탄F’는 성분이 같고 효과도 같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이 두 제품은 주요 성분이 다르며, 성분에 따른 사용시기와 효과도 다르다.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인사돌, 치조골 재건 및 치주인대 재생 등 예방효과

인사돌은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의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로 구성된 비항생물질성 잇몸질환 치료제로, 지난 1978년 발매됐다.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은 허물어진 치조골을 재건시켜 잇몸 속 기초를 단단하게 하고, 파괴된 치주인대의 재생을 도와줘 치아의 비정상적인 흔들림을 막아준다. 또한 잇몸 속 염증반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줘 건강한 잇몸 관리에 도움을 준다.

즉, 인사돌은 잇몸 약한 사람이 잇몸을 단단하게 하고 염증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복용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특히, 지난 1987년부터는 동국제약이 원료 생산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전 공정을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동국제약은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과 치주병인균에 대한 항염ㆍ항균 작용이 입증된 후박나무추출물을 1대2 비율로 배합한 ‘인사돌플러스’를 20일에 발매했다.

인사돌플러스는 두 생약성분의 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물론, 잇몸 겉과 속에 한번에 작용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기존 잇몸약보다 우수한 효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2020년까지 특허가 보호된다.

∇이가탄F, 4가지 복합제가 잇몸질환 제증상 완화
명인제약의 ‘이가탄F’는 리소짐염산염, 카르바조크롬, 토코페롤아세테이트 2배산(비타민E), 제피아스코르브산(비타민C)을 함유하고 있는 잇몸질환 치료제로, 지난 2010년(이가탄은 1991년)에 발매됐다.

리소짐염산염은 소염작용이 뛰어나고,
카르바조크롬은 모세혈관을 강화하며,
토코페롤아세테이트 2배산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제피아스코르브산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가탄F는 잇몸질환에 대한 소염작용으로 발적, 부기, 출혈 등의 증상을 개선하며 특히, 토코페롤아세테이트 2배산은 항산화작용이 있어 잇몸의 손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가탄의 4가지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잇몸질환의 제증상을 완화한다.

이가탄F는 치조농루나 치은염 등 잇몸질환으로 인한 부기,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복용할 경우, 치료효과를 보인다.
이가탄F의 임상효과보고서에 따르면 4가지의 복합제제로 이뤄진 이가탄F는 중등도 이하의 치주질환에 대한 치은 출혈 감소 및 치주염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